카바디 경기장 귀신

2017. 12. 27. 03:07귀신이 보인다

 

예전에 인천에서 국제경기가 한창일 때 카바디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명문대의 송도캠퍼스 쪽에 있는 경기장인데 야간에 용역업체에서 경비를 선다.

근데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아르바이트 인원들도 충원해서 쓰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아는 지인분도 카바디 경기장 근처에서 알바로 근무를 했었다고 한다.

그때 경비원들이 귀신을 본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날 경비 섰던 인력 둘이서 새벽에 경기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큰 굉음이 들려왔다고 한다.

둘 다 신입에 경험이 부족했던 터라 일딴 상황실에 보고하고

 

소리 나는 쪽으로 주시를 하면서 대기를 했다고 한다.

근데 마침 상황실에 사람이 없었는지 응답이 없어서 결국 둘이서 상황을 보러

소리가 나는 곳으로 확인을 하러 갔다.

 

 

 

 

 

 

 

한 명은 남자였고 한 명은 여자였는데 둘 다 스무 살짜리 갓 초보라

선임자가 있었어야 했는데 워낙 바쁘고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둘이서 상황을 해결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때 까지는 둘 다 별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키가 어마어마하게 큰 검은 여자 같은 형체가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춤을 추고 있었다.

 

 

 

 

 

 

 

막 손발을 꼬면서 좌우로 흔드는데 얼굴은 잘 안 보이는데 머리카락 같은

형체가 길게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려서 여자라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남자 직원이 플래시로 그 형체를 비췄는데 그 형체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더 다가가서 플래시로 확인을 하는데 천장에 그 형체가 머리 위로

하고 떨어졌다.

 

 

 

 

 

 

남자 직원이 놀래서 바로 도망치려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져 기절을 하고

여자 직원도 도망가다가 뒤에서 쫓아오는 무시무시한 형체와

끓는 소리에 놀라서 기절을 하고 만다.

뒤늦게 상황실에 직원들이 들어와서 체크를 하다 순찰을 하던 직원들이

연락이 안 되는 사실을 파악하고 휴식 중이던 직원들 다 호출해서

순찰 중 실종된 직원들을 찾으러 나섰다.

 

 

 

 

 

 

 

결국 직원들이 찾았는데 복도에서 둘 다 기절해 있어서 바로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다행히 119가 오기 전에 둘 다 의식은 회복했지만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부들부들 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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