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살인마 니코틴 원액

2016. 8. 23. 00:15범죄의 기억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남편을 니코틴 원액으로 독살하고

내연남과 보험금 10억을 가로챈 부인이 경찰에 잡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와서 충격적인 부작용을 보여줬던

수면제 졸피뎀으로 남편을 재운 뒤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서

남편은 사망을 했다.

 

 

 

 

 

이 니코틴 원액이 얼마나 무섭냐면 "무색 무취 "라는 것이다.

음료에 타서 먹이면 내가 죽는 것도 모른 채로 죽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80년대 이전에 흔적도 없이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니코틴 원액을 많이 이용을 했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시체에서 니코틴 함량을 mg로 측정을 할 수 있었던

기술이 없었던 시절이라 담배 피우는 사람은 왜 죽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었다.

가히 소리 없는 살인마라 할만하다.

 

 

 

 

 

지금이야 mg로 측정이 가능하고 술 담배를 하는 사람이라도

치사량으로 검출이 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 요즘은 잘 안 쓰기는

한다고 한다.

그래도 무서운 물질이라 농도가 2%만 넘어도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어 구매자의 인적 사항을 등록을 해야만 한다.

함부로 중고거래도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해외구매로 원액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국내에서도 업자에게 돈만 주면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남편을 니코틴 원액으로 살해한 송 모 씨도 국내 사이트에서

20ml을 구매했다고 한다.

니코틴뿐만 아니라 농촌에서 자살이나 실수로 먹고 많이 죽는

제조제도 아무 인증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검찰도 처음에 전자 담대를 허가할 때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걸 미리

알고 막으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막지 못하고 전자담배의 충전재로

값싸게 니코틴 원액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꼭 나쁜 점만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다.

우리가 그렇게 원하던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약에

한발 다가간 거 같다.

 

 

 

의외의 조합인 졸피뎀과 니코틴 원액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내가 항상 생각하던 것이 있다.

만약 내가 암에 걸리거나 더 이상 내 몸을 추스를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만 하나 고민을 하다

스위스의 안락사를 보고 스위스로 가야 할까?

아니면 일본의 후쿠시마에 지원을 해서 지구를 위해

시멘트 한 포대라도 발전소에 붓고 죽을까? 고민을 했었다.

 

 

결코 무력하게 병원에서 누워서 돈만 축내다 죽을 수는 없다.

가족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결코 괜찮지 않을 것이다.

내 대소변을 봐줘야 하고 밥 챙겨줘야 하고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돈이 다 떨어지면 결국 날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가족에게 그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스위스에 갈 돈도 필요 없고 죽으려고 다짐을 할 필요도 없다.

해외구매나 국내에서 손쉽게 졸피뎀과 니코틴 원액을 구해서

졸피뎀을 먹은 후 혈관에 니코틴원액을 주사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