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鬼)신을 보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2017. 1. 9. 00:16귀신이 보인다

 

삼대가 귀신을 봤다는 영험한 분을 알게 되었다.

그분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분은 처음에는 이야기를 잘 안 해주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다.

일딴 귀신을 보는 것과 무당과는 별개라고 했다.

신을 들이는 일과 귀신을 보는 것은 별개의 일이며

신을 들이면 귀신을 보게 되는 것과

집안 내력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귀신을 보게 되는 것,

몸이 허해서 귀신을 보는 것 이 세 가지는 등급으로 나누자면

 

 

 

 

 

 

신내림으로 보는 것은 귀신을 해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신의 눈으로 귀신을 보는 것이고

집안 내력으로 귀신을 보는 것은 비록 귀신을 해할 수는 없지만

귀신 역시 보는 자를 건드릴 수 없는 그렇지만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서 귀신의 한을 풀어주거나 사연을 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몸이 허해서 보는 귀신은 방어막이 무너져서

귀신이 몸을 공격하기 직전의 상태로 항상 귀신의 위협에 노출이 되어 있다고 한다.

 

 

 

 

 

 

확률상으로는 몸이 허해서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신에게 선택을 받은 무당이라고 한다.

제일 귀한 게 가문이 귀신을 보거나 가문이 무당인 경우라고 한다.

그리고 귀신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죽기 직전의 상태로 형태를 유지하는데 사고사를 당하거나

잔인하게 죽을수록 그 형태가 더 흉측해지고

폭탄이나 건물에 깔려서 죽은 경우는 형태가 없어서 검은 연기 같은

기운으로 다니게 되며 죽은 고통과 원한이 클수록 악귀가 되어

한을 가지고 돌아다니게 될 확률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귀신은 평소에는 그냥 돌아다니거나

한 곳에 머무르다가 자신의 존재 여부를 느끼거나 알아차리는

인간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

귀신은 죽었음에도 자기가 항상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죽었다고 알아도 억울해서 가지 못하고 구천에 남은 어리석은 존재라

자기를 알아차리는 존재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해시키려고

들러붙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귀신은 인간에게 해악을 끼칠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

문제가 되는 심신이 미약하여 귀신을 보는 사람들은

귀신이 정신을 혼란케 하여 육체를 지배하려고 한다.

귀신을 보지 않더라도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다면

악귀가 주변에 있다는 증거이다.

터에 의해서 가위에 눌리는 경우도 많지만

몸이 허해서 눌리는 경우는 귀신이 사람의 몸을 지배하려는

시도고 귀접을 통해서 육체와 정신을 지배하려 한다고 한다.

 

 

 

 

 

 

육체가 지배를 당하면 빙의 현상이 일어나며 오히려 빙의 현상은

정신이 완전히 지배를 당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정신까지 지배를 당하면 범죄자인 사이코패스라든지

남들이 평소에 알아보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라든지

다양한 형태로 성격이 변하게 되지만 의외로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도 가능할 정도로 다른 사람들은 눈치를 못 채게 된다.

그러나 언젠가는 범죄의 형태로 악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표출을 하게 된다고 한다.

결론은 귀신을 봤거나 느껴도 절대로 아는 척 말고 철저히 무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