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GPS를 사용하게 된 사건

 

우리는 내비게이션이 우리 생활에 들어오면서 쉽게 길을 찾아가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우리의 위치를 알고 길을 알려주는 것일까?

처음에는 통신사에서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도를 보면서

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인 줄만 알았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에는 GPS라는 항법 장치가 있어서 위치를 파악하고 계산해서

우리에게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GPS란 GPS 위성과 GPS 수신기의 거리를 계산해서 좌표값을 구한다.

인공위성은 상대성원리가 적용될 정도로 빠르게 운동하고 있기에

gps 위성 3대가 계산한 실제 계산에서 상대성원리에 따른 시간 지연을

나머지 한 대가 보정해서 계산을 한다.

총 4대의 인공위성이 우리의 위치를 계산해서 내 손안에 있는

GPS 수신기에 알려주는 것이다.

 

 

 

 

 

 

 

GPS는 우리의 기술로 서비스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의 GPS 위성을 빌려서 계산한 정보를 GPS 수신기로

받아서 일상생활에 사용을 하는 것이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어서 민간에는 개방이 되지 않았던

GPS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민간에도 무료로 개방이 되었다고 한다.

 

 

 

 

 

 

 

1983년 8월 31일 뉴욕에서 한국으로 대한항공 kal007기가 출발을 했다.

뉴욕에서 출발해서 앵커리지를 경유한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al007기가 9월 1일 오전 3시 26분 러시아의 킴차카반도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뒤 레이더망에서 실종이 되었다.

처음에는 예전에 kal기가 소련 영공을 침범해서 무르만스크 인근에

불시착을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었다.

 

 

 

 

 

그러나 16시간 뒤 비행 항로를 이탈해 소련 영공으로 진입한

kal007기가 소련 수호이 15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서

 

사할린 서남쪽 바다에 추락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소련도 격추 사실을 6일 만에 정부 성명을 통해서 공식 확인을 했다.

 

소련은 kal기가 특수 첩보 임무를 띠고 소련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고

미국 쪽에 책임을 돌렸다.

 

 

 

 

 

 

 

당시 상황이 미국 소련의 냉전이 절정인 시기였고

미국은 보수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새로 취임을 한 상황이었고

소련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두 나라는 사할린 상공에서도 치열한 첩보전을 펼치고 있었기에

KAL007기의 격추가 더욱더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승객 240명에 승무원 29명을 합쳐서 총 269명이 전원 사망을 했다.

한국인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도 62명이 사망을 했다.

민간항공기를 미사일로 격추를 한 소련에게 전 세계인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게다가 1차 조사 결과 소련 전투기가 영공 침범에 대한 조치나 경고 없이

KAL007기를 바로 공격했고 한차례 회피를 했으나 지속적으로 공격을

해서 격추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소련은 여전히 민간항공기를 위장한 군용기라고 주장을 했다.

 

 

 

 

 

 

 

항로를 이탈한 이유는 조종사들이 나침반의 방위를 고정한 뒤

나침방위 비행 상태로 운행을 했고 자동 조정장치를 관성항법장치

로 전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국방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GPS 기술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수십 개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좌표를

 

찍을 수 있는 GPS가 있으면 항로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kal007기의 사고 때문에 우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GPS 기술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GPS의 유지 보수는 미국에서 하고 있으며

총 24개의 인공위성에 4개의 보조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공위성은

 

7년 주기로 교체를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