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귀신봤는데 처음에는 다친 사람인줄 알았다.
새벽 3시 야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도로에 뭔가 누워있는 게 보였다. 처음에는 무슨 화물이 떨어진 건 줄 알고 치워야지 하고 가는데 도로가 사방팔방이 완전히 피투성이였다. '교통사고구나....!'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누워있는 사물을 향해 뛰어갔다. 뛰면서 보는데 사람 형상인 게 점점 뚜렷이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웬 아주머니가 피투성이다 된 채로 쓰러져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사람인 걸 확인한 순간 놀라서 달려갔는데 순간 발을 헛디뎌서 자빠졌다. "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자빠지고서 알았는데 차가 뒤에서 오는 지도 모르고 달리고 있었다. 바로 얼굴 옆에서 바퀴가 지나가는데 안 자빠졌음 나도 차에 치일뻔했다. 겨우 굴러서 피했는데 진짜 바퀴가 얼굴 앞에서 지나가는데 식겁을 했다. ..
2017. 11. 12.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