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벌어진 어처구니 없던 사고
1952년 중부전선의 전투가 참호전으로 바뀌면서 치열해지고 고착화되면서 수많은 군인들을 전선에 갈아 넣는 상황이었다. 당장 전선에 투입될 군인들을 훈련하기 위해 장병들을 징집해서 훈련과 교육을 교육대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땅 1센티를 차지하기 위해 100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누가 전선으로 가고 싶겠는가? 당연히 도망병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교육대에 새로 교육훈련 책임자로 부임한 소위가 한 명 있었다. 원래 전방 화기 중대 선임장교로 있다가 교육대의 대장으로 임명이 됐는데 임무를 수행하던 중 2회에 걸쳐서 도망병이 발생을 했고 그 일로 대대장한테 갈굼 당하고 구타를 당했었다고 했다. 가뜩이나 부임한지 얼마 안 돼서 사고가 두 번이나 터지는 바람에 심적 부담이 가중되는 와중에 3번째 도..
2017. 11. 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