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반지하집 살았을 때 본 귀신들
원래 전주에서 태어나서 대학도 전주에서 졸업했는데 회사는 꼭 서울에서 다니고 싶어서 친구를 꼬드겨서 같이 상경을 했다. 그때 당시 나는 세무 전공이라 세무서에 이력서를 내고 기다리고 있었고 친구는 자기는 할 줄 아는 게 노는 거 밖에 없다고 야간업소에 면접을 봤다. 일딴 아르바이트했던 돈 모아놓은 걸로 같이 상경해서 싸구려 반 지하방을 얻어서 살기로 했다. 먼저 사전답사로 주말에 같이 서울 와서 부동산 돌다가 우연히 3천에 월세 30을 발견하고 바로 계약금 걸고 계약을 하게 되었다. 이사 날 친구 놈과 트렁크 끌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친구 놈 어머니가 급하게 친구를 다시 불러서 나만 먼저 서울에 올라가기로 했다. 혼자 서울에 와서 부동산에 도착을 하니 주인집 할아버지가 먼저 와 있었다. 그런데 주인집 할..
2018. 5. 20.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