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손님의 잊지못할 추억
내 친구가 강원도 출신인데 어렸을 때 진짜 깊은 산속에 살았다고 한다. 강원도는 90년대까지도 발전이 안돼서 70년대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한다. 산속에 살았지만 주변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공 던지면 지붕에 맞출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사람 사는 집들이 몇 채 있었다고 한다. 근처 집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인데 그 친구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랑 둘이서 오래된 집에서 살았는데 어머니가 술집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시기에 벌이가 변변치 않았고 밤에 일을 하시기에 낮에는 주무셔서 그 친구는 초등학생인데도 혼자서 밥을 해 먹고 돈이 없으면 이웃집에서 밥을 빌어먹었다고 한다. 그 친구의 어머니는 주변에 남자들이 많았고 여러 남자들을 만나면서 돈을 받아 생활비에 보태고 있었다. ..
2017. 11. 28.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