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현실같았던 꿈
예전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초등학교의 운동장에 한가운데에 서있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축구를 하는 한가운데 나 혼자 성인이 돼서 서있었다. 뭔가 신기하고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어서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한 여자애가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 순간 나만 슬로모션처럼 느려짐을 느끼며 주변을 돌아봤는데 애들이 한 명도 안 보이고 나 혼자 운동장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그래서 애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로 다가갔는데 1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을 열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는데 학교 안은 고요했고 아무도 없었으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학교 안도 썰렁하고 방과 후에 나 혼자 남아있는 거 같아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예전에 6학년 4반이었..
2017. 10. 5.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