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경(퇴마기도) 미카엘의 기도의 탄생

2016. 9. 16. 04:53세계의 고스트헌터

 

 

 

 

 

미카엘의 기도의 탄생

 

 

 

1884년 10월 13일

바티칸 궁의 한 개인 경당. 교황 레오 13세가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마침 기도를 끝내고 제단에서 내려오려 할 때 순간 눈앞에

교인들이 아닌 다른 세상이 보였다.

사탄의 지배를 받는 미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레오 13세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악마들에 의해 사람들이 지배를 당하고 교회 안에서는

성직자가 사탄에 꼬임에 넘어가서 타락하는

그런 끔찍한 광경이었다.

끔찍한 광경을 보면서 몸이 굳어지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곳을 쳐다보니 주님과 사탄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교회를 파괴할 것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노려보며 다짐을 했다.

 

그런데 주님은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사탄에게 이야기했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라 "



사탄은 자신감에 넘쳐서 예수님께 말을 했다.

"100년 안에 교회를 굴복시켜 내가 원하는 만큼 타락시키겠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개의치 않으시고 사탄이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주님과 사탄이 사라진 후 새로운 영상을 보게 되었다.

 

 

 

 

 

천사들과 인간들이 합심을 하여 사탄과 악마들에게 대항을 하고 있었다.

천사들의 선두에 미카엘이 사탄의 추종자들을 박살을 내고 있으며

100년의 기한 동안 교회를 굴복시키지 못한 사탄은

미카엘에게 쫓기며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눈을 떴을 때는 신자들에게 둘러싸여 제단 아래 누워있었다.

그는 신자들을 돌아보며 첫마디를 했다.

"아! 정말 끔찍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몇 분간 교황은 신자들 앞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심장마비나

질병을 의심한 신자들은 그를 응급처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특별한 질병은 없었으며

그가 본 충격적인 장면을 신자들에게 이야기했다.

 

 

 

 

레오 13세는 당장에 집무실로 올라가 기도문을 작성하게 된다.

사탄의 지배가 절정에 달할 백년에 시간 동안 교회 내외적으로 벌어질

도덕적&정신적 타락을 두 눈으로 목격한 바 이를 경계하며

사탄과의 100년의 전쟁에서 승리의 키가 미카엘에게 있음을 확신한 레오 13세는

대천사 미카엘을 "천상 군대의 영도자"라 칭했다.

그렇게 집무실에서 구마경 "미카엘의 기도 "가 탄생하고

가톨릭의 영향 아래 있는 세상의 모든 교회는 미사를 봉헌한 후에 반드시

이 미카엘의 기도를 바치도록 하였다.

 

 

 

 

레오 13세가 돌아가실 때 모습





미카엘의 기도는 1964년 9월 26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중 추기경 회의의 결정에 따라

1965년 3월 7일부터 미사 전례를 개혁하면서 미카엘의 기도문을 바치던 관습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퇴마의식에 사용 중이며 한국 영화 "검은 사제들"에도 나온 적이 있다.

 

 

 


ORATIO AD SANCTUM MICHAEL
 

 

Sancte Michael Archangele,

[상(ㅋ)테 미케-ㄹ 알(ㅋ)안젤레],

 

defende nos in proelio,

[데f엔-데 노-ㅆ 인 ㅍ(r)오엘-리오].

 

contra nequitiam et insidias diaboli esto praesidium

[코-ㄴ트(r)ㅏ 네쿠(이)-시암 엣 인sㅣ디아-ㅆ 디아-볼리 에ㅆ토- 프(r)ㅔ-sㅣ디엄].

 

Imperet illi Deus

[임페r엣 일리- 데우ㅆ],

 

supplices deprecamur: tuque,

[숲플리체-ㅆ 데ㅍ(r)ㅔ카-무(ㄹ) 투-퀘]

 

Princeps militiae caelestis

[프린체-(ㅍ)ㅆ 밀-리시에 켈레-스티ㅆ].

 

Satanam aliosque spiritus malignos,

[사타남 알리오-ㅆ퀘 (ㅅ)피리투-ㅆ 말리(ㄱ)노-ㅆ,]

 

qui ad perditionem animarum pervagantur in mundo, divina virtute, in infernum detrude. Amen.

[퀴 앋 페(r)디-시오넴 아니마-(r)움 페(r)-와간-투(r) 인 문-도, 디위나 위(r)투-테, 인 인fㅔ(r)눔 데ㅌ(r)우-데. 아멘.]

 

V. Cor Iesu sacratissimum.

R. (가슴을 치며) Miserere nobis.

 

V. Cor Iesu sacratissimum.

R. (가슴을 치며) Miserere nobis.

 

V. Cor Iesu sacratissimum.

R. (가슴을 치며) Miserere nobis.

 

V. In nómine Patris, X et Fílii, et Spíritus Sancti.

R. Amen.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방어해 주소서.

마귀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저희의 피난처가 되소서.

천상 군대의 영도자시여, 영혼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을 두루 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신들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에 떨어뜨리소서. 아멘.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가슴을 치며)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가슴을 치며)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가슴을 치며)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성부와 X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너희에게 당부하거니와, 교황 레오 13세가 작성한, 짧지만

 

매우 효력있는 구마경을 매일 외움으로써 미카엘 대천사의 보호를 간청하여라."

 

(1983년 9월 29일 성모님께서 스테파노 곱비 신부를 통해 하신 말씀)

 

 

 

 

 

믿거나 말거나, 주목해야 할 사실은 실질적으로

사회의 병리 현상과 윤리적 타락을 나타내는 모든 척도들

(범죄율, 미혼모 비율, 낙태율, 이혼율 등)이 교회 전례에서

이 기도문의 사용을 중지한 지 불과 몇 년 안된 1960년대 말에

이르러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레오13세의 묘